2022/05/15 7

다라니에 대하여

다라니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끝없는 한량없는 가르침은 모든 나쁜 일을 가로막고 없애고 착한 일을 지키는 힘이란 뜻으로 어떤 말도 잊지 않고 모든 이치의 뜻을 잘 가려서 아는 지혜로 수많은 진리의 가르침을 잘 보존하여 자유롭게 다닌다는 뜻이다. 또한 다라니는 옛날 인도 말인 범어로 된 구절을 본래의 높고 귀한 뜻이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그대로 소리를 내어 읽거나 외는 일로 한 글자 한 구절마다 한량없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를 읽거나 외우면 모든 괴로움과 아픔을 어려움의 거리낌으로부터 벗어나 끝없이 즐거운 복덕을 누리는 등의 많은 공덕을 받는다고 한다.

卍 ~불교 상식 2022.05.15

독신을 추방한 마음씨 착한 며느리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독약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가업(家業)으로 하며 유복하게 살고 있는 집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악행을 미워하여 누구 한 사람 교제하는 사람도 없었고 해독이 두려워서 접근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그러는 동안에 세월이 흘러서 이 마의 집에도 사랑하는 아들이 성년이 되어서 식구들은 그에게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해 주려고 사방으로 물색을 했다. 그러나 자기의 귀여운 딸을 며느리로 주려는 사람은 있을리가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었다. 아들은 이 때문에 대단히 고민하고 괴로워하였다. 늙은 부모는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만리나 떨어진 먼 나라에 사람을 보내서 며느릿감을 구했다. 그 보람이 있었던..

몸이 지은 원죄

어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 영혼이 자신의 무덤을 찾아왔다. 그는 무덤을 파낸 다음 자신의 시체를 꺼내고는 가시가 달린 나뭇가지로 시체를 때리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가 그 모습을 보고 물었다. "왜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매질하십니까?" 영혼이 대답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옛 몸이오, 그런데 이놈이 나에게 아주 나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놈이 도둑질을 하고, 남을 속였으며, 부모에게 불효하였고, 구두쇠가 되어 재물을 모았지요. 그래서 나는 지옥에서 갖은 고생을 하다가 구천을 떠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질을 하는 것입니다." *출전 : 권46 ​ 어떤 사람이 죽은 뒤에, 영혼이 자신의 무덤을 찾았다. 그는 무덤을 파낸 다음 자신의 시체를 꺼내고는 그 뼈로 돌아가려 했다. 한 사람이 그 곁을..

어리석은 차별

이탈리아의 초콜릿 회사 ‘페레로’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은’ 전 세계에서 인기가높습니다. 어느 날 독일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의 포장지에 아랍지역 소년과 흑인 소년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평소에도 인종차별을 일삼던, 독일의 극우단체 ‘페기다’의 회원들이 페레로에 무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순수한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광고모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의 아이들은 광고모델이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었습니다. 터키계 독일인인 ‘일카이 귄도안’과 가나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롬 보아텡’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페레로에서 마케팅 이벤트로 축구선수들의 어린 모습을 모델로..

물망초

5월 15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물망초(Forget-me-not) 학 명 : Myosotis scorpioides 과 명 : 지치과 분 포 : 유럽 원산 서 식 : 관상용 크 기 : 20~50cm 개 화 : 5∼7월 꽃 말 : 나를 잊지 말아요(Please don't forget me.)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에서 모여 나온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잎자루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한쪽으로 풀리는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인부(咽部)에 5개의 비늘조각이 있다. 물망초란 영어의 ‘forget me not’을 번역한 것이고, 영어 이..

덕불고 필유린ㅣ德不孤 必有隣

○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 德(큰 덕) 不(아닐 불) 孤(외로울 고) 必(반드시 필) 有(있을 유) 隣(이웃 린)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도 한다.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이다. 같은 무리들이 함께 어울리는 유유상종(類類相從)처럼 덕을 갖춘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와 비슷한 유덕(有德)한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을 말한다. 중국 유교(儒敎)의 근본문헌으로 공자(孔子:BC 552∼BC 479)가 지은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덕을 갖추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이다.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

고사 성어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