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信心)은 의심이 없이 믿는 마음으로 불교에서는 불교의 가르침과 삼보(三寶)를 확고하게 믿는 불교 신행의 첫 관문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신은 신앙이라기보다 마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똑바로 알아서 그대로 실천하고, 그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성불(成佛)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이 신심에 의지하여 지혜를 얻고 불도(佛道)를 닦아서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신심에 대해서는 여러 경전을 통해서 알아 볼 수 있다. 화엄경에서는 모든 공덕의 어머니로서 일체의 착한 일을 자라게 하고, 일체의 의혹을 제거하며 위없는 깨달음의 문을 여는 것이 신이라고 정의하였다. 지도론(智度論)에서는 불법(佛法)의 대해로 능히 들어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을 신심이라고 하였다. 또 우리 나라의 고승들도 신심에 대해서는 독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