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9 8

업(業)에 대하여

업(業)이란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으로 인간이 행하는 일체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서 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인과응보란 말도 "자기가 지은 대로 받는다"라는 뜻에서 업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렇듯 악업을 지으면 악보(惡報)를 낳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선한 일의 가르침이다. 따라서 우리가 과거에 지은 업은 오늘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며, 오늘 지은 업은 내일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니 앞으로 잘 살고의 여부는 우리 자신의 행동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卍 ~불교 상식 2022.05.19

방생(放生)에 대하여

방생(放生)은 놓아 살려준다는 말로 불교에서는 보통 죽음에 직면한 생명을 살려주는 일을 의미한다. 인간이 구속과 죽음, 고난과 절망에서 풀려났을 때의 벅찬 자유로운 그것은 눈물겨운 환희이다. 또한 저 푸른 하늘과 같이 탁 트인 자유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인간 방생이다. 이 환희와 자유를 우리와 모양을 달리한 생물에게 베푸는 일을 흔히 불교에서는 방생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도업에 저린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향락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미물을 마구 잡아 죽이는 풍조가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인간이 인간을 구박하고 자신이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卍 ~불교 상식 2022.05.19

아직 늦지 않았다

옛날 어떤 나라의 왕이 이웃나라들과 여러 차례 전쟁을 일으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땅을 정복했다. 얼마 후 왕은 죽어서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리라 생각하고 자신의 잘못을 후회했다. 그는 궁궐로 돌아와 커다란 절을 짓고 스님들을 공양하며 스스로 청정한 게율을 지켰다. 그 모습을 본 여러 신하들이 수군댔다. "왕은 이미 무수한 인명을 살상했는데 이제 와서 좋은 일을 한들 무슨 소용인가?' 왕은 신하들의 수군거림을 듣고 그들에게 엄히 명했다. "너희들은 지금부터 7일 동안 커다란 솥에 물을 끓이거라." 7일 후 왕은 끓는 가마솥에 반지 하나를 던져 넣고 다시 신하들에게 명했다. "이제 끓는 물속에 있는 반지를 꺼내오너라." 신하들이 외쳤다. "차라리 죽이려거든 다른 방법으로 죽여주십시오. 어찌 펄펄 끓..

내 목에 나비 한 마리가 있다?

우리의 목 앞 가운데 기도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싼 장기가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갑상선’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2위로 갑상선 암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이 좋다고 합니다. 어떤 음식이 좋을지 행복지기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해조류 요오드는 김, 다시마, 미역 우무 등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과도한 섭취보다는 적당량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갑각류 랍스터, 게, 새우등의 갑각류 음식에도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새우 85g 와 하루 권장량의 20% 정도를 섭취할 수..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또 나들이하게 되면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부자는 하인의 말에 아무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그런 하인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흔히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어차피 내려올 산 뭐하러..

아리스타타

5월 1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아리스타타(Aloe Aristata) 학 명 : Aloe aristata Haw 과 명 : 백합과 분 포 :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산 서 식 : 관상용, 조경용 크 기 : 높이 약 50㎝ 개 화 : 6월 꽃 말 : 아름다움의 소유자(The owner of beauty) 줄기는 없다. 잎은 12차례 로제트형으로 빽빽하게 나고, 100~150개, 암녹색, 길이 8cm 가량, 가장자리에는 뿔 같은 톱니가 나고, 잎 양 면 특히 아래쪽에는 투명하고 부드러운 가시가 난다. 꽃은 등적색, 꽃줄기는 높이 50cm 가량이다. 겨울에는 7~9℃ 이상의 온도를 유지한다. 여름에는 옥외 재배가 가능하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줄기가 없다. 피침형(披針形)의 잎이 로제트 모양으로 붙는다. 로제트의..

고붕만좌ㅣ高朋滿座

○ 고귀한 벗들이 자리에 가득하다 ○ 高(높을 고) 朋(벗 붕) 滿(찰 만) 座(자리 좌) '고귀한 벗들이 자리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마음이 맞는 고아한 벗들이 많이 참석하여 모임이 성황을 이루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당나라 초기의 시인 왕발(王勃)이 지은 《등왕각서》에 나오는 문구이다. 왕발은 등왕각의 보수를 기념하여 열린 연회에 참석하여, "천 리 먼 곳의 사람들도 맞아들이니, 고귀한 벗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네 (千里逢迎, 高朋滿座)"라는 말로 성황을 이룬 연회의 광경을 묘사하였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모임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 말은 앞 구절의 '승우여운(勝友如雲)'과 연결되어 《토정비결》에서 신수(身數)를 판단하는 문구로도 사용된다. 곧 "고붕만좌, ..

고사 성어 2022.05.19

중석몰촉ㅣ中石沒鏃

○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 ○ 中(가운데 중) 石(돌 석) 沒(빠질 몰) 鏃(화살촉 촉)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때로는 믿을 수 없는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옛날 중국의 북방 국경 근방에 점을 잘 치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가 기르는 말이 아무른 까닭도 없이 오랑캐들이 사는 국경너머로 가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동정하여 그를 위로하자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소.”라며 조금도 낙심하지 않았다. 몇 달 후 뜻밖에도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을 한 필 끌고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이것을 축하하였다. 그러자 그 노인은 “그것이 또 무슨 화가 될는지 누가 알겠소.” 하고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다.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전부터 말 타기를 좋아하..

고사 성어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