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1 8

수행방법의 의미에 대하여

1. 예불(禮佛)은 부처님의 덕(德)을 경배하는 것 ​2. 염불(念佛)은 부처님께서 귀의, 존경, 예배, 찬탄의 뜻을 지니며 특히 부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 ​ 3. 지계(持戒)는 부처님의 행(行)을 다스리는 것 ​4. 독경(讀經)은 부처님의 교리(敎理)를 밝히는 것 ​ 5. 좌선(坐禪)은 부처님의 경지(耕地)에 이르는 것 ​6. 깨달음은 부처님의 도(道)를 체험하여 증득하는 것

卍 ~불교 상식 2022.05.21

말 먹이 보리(1)

석존(釋尊)께서 비란데이국의 성밖, 연목수(練木水) 밑에서 살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바라문 출신으로 이 나라의 왕이 된 가쥬는, 석존이 자기의 성(城) 근처에 살고 계심을 듣고 생각했다. 「대국의 왕들은, 다투어 이 스님 고오타마를 공양하고자 한다. 이런 이웃 나라들에게서 조소를 받지 않으려면 나도 공양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그리하여, 그는 행렬을 갖추어 성을 나와 연목수 아래에 계시는 석존을 찾아 뵈었다. 왕의 수인사가 끝나자, 석존은 일장의 설법을 하시고 왕은 즐거이 듣고 있었다. 설법이 끝나자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世尊)이시여, 우안거(雨安居)동안 스님들의 음식, 탕약(蕩藥), 의복, 침구의 일체를 제게 공양시켜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석존이 묵묵히 이 청을 받아 주셨으므로 왕은 기꺼이..

도둑의 깨달음

항상 놀기를 좋아하고 남의 물건을 기막히게 훔치는 재주를 가진 도둑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사람들은 모두 그가 도둑임을 알았다. 어느 날, 그는 어떤 절에 구리 항아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절에 숨어들었다. 하지만 구리 항아리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가 막 절을 나오려는데 어디선가 스님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천인(天人)의 눈 깜빡이는 것은 매우 더디고 속세 사람들의 눈 깜빡이는 것은 매우 빠르구나 ​ 얼마 후, 그 나라의 왕이 값진 구슬 하나를 구하여 탑 기둥에 달아 두었다. 이 소문을 들은 도둑은 기회를 노리다가 마침내 그 구슬을 훔쳐 숨겨놓았다. 귀한 구슬이 없어진 것을 안 왕은 매우 화가 나서 온 백성들에게 명했다. "누구라도 구슬을 가져오는 자가 있으면 큰 상을 주겠노..

화장하는 우리 아이?

세수만 해도 고운 얼굴의 중학생 딸아이가 화장을 해서 속상하다는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또 머리모양을 손질하느라 아침식사를 거르는 아들아이 때문에 화가 난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청소년기 자녀는 외모를 가꾸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세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계속 자신을 관찰하기 때문에 자신은 무대에 서는 배우처럼 멋지게 꾸미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상상 청중(imaginary audience)’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이 특별한 것이어서 어느 누구도 자신처럼 생각하거나 느낀 적이 없다고 믿는 개인적 우화(personal fable)현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하..

밤의 꾀꼬리

나이팅게일이란 새는 밤에 노래하는 모습 때문에 ‘밤의 꾀꼬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새는 밤낮 가리지 않고 지저귀지만, 낮에는 다른 새들의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어 모든 새들이 잠잠해졌을 때 그제야 이 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이게 됩니다. 정적이 흐르는 밤에 울려 퍼지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진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절박할 때 열정을 쏟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집니다. 반면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한 사람은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될 적재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을 인내로 대하는 사람만이 모든 것에 도전한다. – 바우베낙스 –

담홍색 참제비고깔

5월 2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담홍색 참제비고깔(Larkspur) 학 명 : Delphinium ornatum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 포 : 유럽 남쪽 원산 서 식 : 관상용 크 기 : 높이 30∼100cm 개 화 : 7월 꽃 말 : 자유(freedom) 참제비고깔은 유럽 남쪽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30∼10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7월에 피고 하늘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이 있으며 겹꽃도 있고 지름 2∼3cm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가 꽃잎같이 생기고 길이 1.5 cm 내외의 꿀주머니가 있다. 꽃잎은 작고 1쌍이며 꿀주머니 안에 들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골..

학철부어ㅣ涸轍鮒魚

○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 말 ○ 涸(물 마를 학) 轍(바퀴자국 철) 鮒(붕어 부) 魚(고기 어)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으로,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 말로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장주(莊周:장자)는 집이 가난하였다. 그래서 감하후(監河侯)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그러나 감하후가 말하기를, "장차 내 봉읍(封邑)에서 사금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그것을 받아서 삼백 금쯤 꾸어 주겠다" 하였다. 이에 장주가 화를 내며 안색을 고치고 말하였다. 내 어제 이리로 올 때, 도중에 누가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돌아보니 수레바퀴 자국의 고인 물 속에 붕어가 한 마리 있었다. 내가 그놈을 보고, "붕어야, 왜 그러느냐" 하자, 붕어가 말하기를,..

고사 성어 202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