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6

아라한(阿羅漢)에 대하여

아라한(阿羅漢)은 소승불교에서 불제자중에 번뇌를 끊어 더 닦을 것이 없으므로 마땅히 공양을 받을만한 덕을 갖춘 사람을 이른다. 즉 아라한(阿羅漢)은 일체의 번뇌를 끊고 현재 의법에서 그래도 해탈의 경지를 체득한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소승불교에서 아라한(阿羅漢)은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사과(聲聞四果)중 가장 높은 지위에 도달한 성자(聖者)를 이른다.

卍 ~불교 상식 2022.05.27

볏짚 한 묶음으로 나라를 사다

어떤 나라에 시장의 물건값을 정하는 대신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이 그 대신을 불러 말했다. "왕궁에서 사들이는 물건은 값을 낮추어 매기시오. 그렇지 않으면 왕궁의 재산은 머지 않아 탕진될 것이오." 그러자 대신이 정색을 하고 대답했다. "백성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물건값이 공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비록 폐하께서 구하는 물건이라도 물건값을 싸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화를 내며 대신을 내쫓았다. 그런 다음 그의 후임으로 사기꾼 한 사람을 골라 대신의 자리에 앉혔다. 이후 사기꾼은 물건의 가치에 상관없이 마음대로 물건값을 매겼다. 그의 말 한마디면 시장에서의 물건값이 정해졌다. 어느 날, 이웃나라에 사는 말 장수가 명마 500필을 몰고 와 시장에 내놓았다. 말에 욕심이 난 왕이 사..

왜 자꾸 체중이 늘까? 살이 찌는 뜻밖의 이유들

왜 자꾸 체중이 늘까? 살이 찌는 뜻밖의 이유들 ​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체중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살이 찌는 이유부터 알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야식, 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작용 등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이유들 때문에 살이 찌기도 하는데요. 우리를 살찌게 하는 뜻밖의 이유 6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 1.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 우리는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더 굵고, 더 긴 선

한 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붓으로 하얀 종이의 한가운데 선을 그리더니 말했습니다. “내가 이 종이에 그어 놓은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어리둥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선을 조금 지우는 것 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자는 붓을 들고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그렸습니다. 때론 어려운 문제로 인해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의 문제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해결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때론 상황 밖으로 나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문제를 직면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

데이지

5월 27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데이지(Daisy) 학 명 : Bellis perenni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한국(주문진·속초·강릉 일대의 동해안) 서 식 : 길가, 조경 크 기 : 꽃자루 길이 6∼9cm 개 화 : 4~10월 꽃 말 : 순수한 마음 pure heart) 유럽 원산이다.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주걱 모양이며 밑쪽이 밑으로 흘러 잎자루 윗부분의 날개로 된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톱니가 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흰색, 연한 홍색, 홍자색이다.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는데 길이 6∼9cm이고 그 끝에 1개의 두화(頭花)가 달리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두화는 설상화가 1줄인 것부터 전체가 설상화로 된 것 등 변종에..

각골통한ㅣ刻骨痛恨

○ 새길 정도로 아프게 한스러워 한다 ○ 刻(새길 각) 骨(뼈 골) 痛(아플 통) 恨(원통할 한) 새길 정도로 아프게 한스러워 한다는 뜻으로,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잊을 수 없는 원통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각골(刻骨)은 뼈에 새긴다는 뜻으로, 뼈에 조각을 하는 아픔도 비할 수 없을 만큼의 진한 감정을 빗댄 말이다. 몸으로 기억할 정도로 영원히 잊을 수 없다 또는 잊어서는 안 된다는 표현에 많이 쓰인다. 이 각골과 가슴이 쓰리게 슬퍼한다는 뜻의 통한이 합쳐져, 각골통한은 뼈 속까지 깊이 스며들어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겪은 후에 응어리진 마음이 매우 깊은 것을 나타낸다. 같은 뜻으로 각골지통(刻骨之痛), 철천지원(徹天之冤), 철천지한(徹天之恨), 원철골수(怨徹骨髓), 원입골수(怨入骨髓)..

고사 성어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