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6 4

또 다른 이름의 친구

사회생활 중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적과 동료로 구분될 때가 있습니다. 그중 ‘적’은 보통 사상적 대립자나 사업적 경쟁자로 구분되곤 하는데 보통 일을 하다가 자기 뜻에 반대되는 ‘적’이 있다면 몹시 언짢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내 잘못이 있더라도 혹여나 마음과 관계가 상할까 충고하기를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결과 주변에 친구만 있고 적이 없다면 긴장이 풀리고 말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적은 대립하고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저지를 수 있는 과오를 예방하고 본인을 성장시킬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의 친구입니다. 적의 또 다른 이름 라이벌, 성숙한 라이벌 의식은 성공의 에너지이자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성숙한 라이벌이 되기 위한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열등..

비단향꽃무

5월 6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비단향꽃무(Stock) 학 명 : Matthiola incana 과 명 : 겨자과 분 포 : 지중해 연안 원산 서 식 : 산지와 들판 자생 크 기 : 높이 30∼60cm 개 화 : 4∼5월 꽃 말 : 영원한 아름다움(forever beauty)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서 높이는 30∼60cm이다. 유럽 일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잿빛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 털이 난다. 꽃은 십자(十字) 모양으로,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꽃 빛깔은 품종에 따라 빨간색·분홍색·자주색·파란색·연노란색·흰색 등이 있다. 가지가 갈라지는 것과 갈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며, 갈라..

견마지치ㅣ犬馬之齒

○ 개나 말이 하는 일없이 나이만 더하다 ○ 犬(개 견) 馬(말 마) 之(갈 지) 齒(이 치) 개나 말이 하는 일없이 나이만 더하듯이, ① 아무 하는 일없이 나이만 먹는 일 ② 자기(自己) 나이를 겸손(謙遜)하게 이르는 말로 漢書(한서) 趙充國傳(조충국전)에 나온다. 성종실록에 이런 내용이 있다.행첨지중추부사 김영유가 상언하기를, “…신이 선왕을 섬겨 대대로 국가의 은혜를 받았는데 견마지치가 이미 늙었습니다.…” 하였다. ; 行僉知中樞府事金永濡上言…臣歷事先王 世受國恩 犬馬之齒已老… [성종실록 권제252]

고사 성어 2022.05.06

구우일모ㅣ九牛一毛

○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서 뽑은 한 개의 털 ○ 九(아홉 구) 牛(소 우) 一(한 일) 毛(털 모)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서 뽑은 한 개의 털, 많은 것 중에 가장 적은 것의 비유 중국 최고의 역사가 司馬遷(사마천, 기원전 145년~80년)이 쓴 글에서 이 성어가 유래했다. 본기와 열전 등으로 나눠 기술한 紀傳體(기전체)의 효시 史記(사기)는 역대 정사의 모범이 됐다. 불후의 역사서를 남긴 사마천은 그러나 최고의 악조건 속에서 이 책을 썼다. 漢(한)나라 武帝(무제)때 역사를 기록하는 太史令(태사령)으로 있었던 사마천이 친구를 변호하다 생식기를 잘리는 중죄를 받고 치욕 속에서 완성했기 때문이다. 李陵(이릉)이란 장군은 북방에서 날뛰던 흉노를 수차례 무찔러 큰 공을 세웠지만 5000의 적은 군사로 8만 ..

고사 성어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