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지앙ㅣ池魚之殃
지어지앙ㅣ池魚之殃 ○ 연못 속의 물고기의 재앙, 화가 엉뚱한 곳에 미침 ○ 池(못 지) 魚(물고기 어) 之(갈 지) 殃(재앙 앙) 연못에 사는 물고기의 재앙(災殃)이란 뜻으로, 아무런 상관(相關)도 없는 데 재앙(災殃)을 입었다는 뜻 중국 春秋時代(춘추시대)때 대국 齊(제)와 楚(초)나라 사이에서 괴로움을 겪었던 藤(등)나라의 고초를 일컫는 間於齊楚(간어제초) 그대로다. 같은 뜻을 나타내는 비유가 숱하다. 그 중 가만히 있어도 강자끼리의 싸움에서 피해를 입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鯨戰蝦死(경전하사)가 있다. 연못에서 한가로이 사는 물고기(池魚)가 이웃에 난 불을 끄기 위해, 또는 무엇을 찾기 위해 물을 퍼 올린다면 엉뚱하게 화를 입는(之殃) 이 성어도 마찬가지 뜻이다. 殃及池魚(앙급지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