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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의 특징

우리나라 역의 특징 ​ ◆스포츠 경기 때마다 바빠지는 역은 - 중계역 ◆'양치기 소년' 의 주인공이 사는 역은 - 목동역 ◆길 잃어버린 아이들이 모여있는 역은 - 미아역 ◆새벽부터 빈 물통 든 사람들이 몰려든 역은 - 약수역 ◆역내 화장실에 항상 뜨거운 물이 나오는 역은 - 온수역 ◆학교가기 싫어하는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은 - 방학역 ◆표 검사뿐만 아니라 짐까지 속속들이 검사하는 역은 - 수색역 ◆구겨졌던 옷이 내릴 때 보니 말끔히 펴져 있는 역은 - 대림역 ◆그대 의견을 꼭 들어 주겠소 - 수락역 ◆젖먹이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은 - 수유역 ◆영화감독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역은 - 개봉역 ◆수도를 틀어도 석유가 나오는 역은 - 중동역 ◆맹자, 공자, 노자 등 성인들이 사는 역은 - 군자역 ◆대학..

일미의 자우

일미의 자우 ​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석존께서는 카샤파(迦葉)를 돌아보시며 말씀하시기를,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하늘 한쪽에 생겨나서 어느 사이에 하늘이 온통 먹구름으로 덮이고 번갯불과 천둥소리도 요란하게 비바람을 몰고 온 먹장구름이 땅으로 처져 손을 뻗히면 잡힐 것만도 같다. 그러더니 비가 줄기차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땅이란 땅은 촉촉이 젖어 들고 가뭄에 갈라진 논밭은 먼지하나 일지 않고 사람도 나무도 들도 산도 희색에 넘쳐 갱생의 빛이 역력하였다. 깊은 산과 개울가, 계곡에 무성한 잡초와 약초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수목, 어린 묘목이나 고구마, 포도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지 모든 초목이 단비를 맞음으로써 생기를 되찾고 그 종류와..

오계(五戒) 2 : 훔치지 말라(불투도 : 不偸盜)​

오계(五戒) 2 : 훔치지 말라(불투도 : 不偸盜) ​ ​스스로 도둑질하거나 남을 시켜서 도적질하거나 방편으로 도적질하거나 주문으로 도적하여 도적의 인과 연과 법과 업을 짓지 말라. 에 보면 부처님께 천한 놈이라 외치는 바아라드 바아자에게 부처님은 “마을에 있거나 숲에 있거나 남의 것을 주지도 않는데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빚이 있어 돌려 달라고 독촉을 받으면 갚을 빚이 없다고 발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라고 하셨습니다. 재물은 사람의 목숨을 보존시켜주는 것으로, 재물을 빼앗아 가는 것은 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이 된다고 하셨다. 스스로 도적질하는데 8가지가 있으니 갑자기 빼앗아 가는 것, 사기 쳐서 빼앗아 가는 것, 세력으로 억압하여 빼앗아 가는 것, 상대..

卍 ~불교 상식 2022.11.18

오계(五戒)1 : 죽이지 말라(불살생 : 不殺生)​

오계(五戒)1 : 죽이지 말라(불살생 : 不殺生) ​ ​스스로 죽이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죽이거나 어떤 방편으로 죽이거나 찬탄하여 죽이게 살생하는 것을 보고 따라 기뻐하거나 죽여서 살생의 인고 연과 법과 입을 짓지 말라. 에 보면 잘 요리된 새고기와 함께 쌀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나는 비린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캇사파에게 그렇다면 비린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느냐고 하자 캇사파는 “산 것을 죽이는 일, 때리고 자르고 묶는 일, 훔치고 거짓말하는 일, 사기와 속이는 일, 그릇된 것을 배우는 일, 남의 아내와 가까이 하는 일 이것이 바로 비린 것이지 육신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명예, 권력, 욕망, 고만, 아집에 찌들고, 배불리 먹고도 굶주림을 호소하고, 넉넉히 입고도 추위를 느끼고, 풍부하게 갖고도 넉..

卍 ~불교 상식 2022.11.18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시계를 갖고 산다

사람은 자기만의 시계를 갖고 삽니다 그 시계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세상의 시계와 다릅니다.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과 달리 시계 주인만의 속도로 흐르죠. 행복한 사람의 시간은 그 행복을 손에 다 쥐기도 전에 흘러가버립니다. 눈을 한 번 깜빡였고, 당겨진 활시위를 놓았을 뿐인데 행복의 형태를 완전히 그리기도 전에 시간은 금세 저 멀리 달아나버립니다. 행복의 뒤, 허무 끝에서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그 시간을 그리워합니다. 여기, 한 사람이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그를 엎드리게 한 것은 연인의 잠수이별일 수도 숨통을 조여 오는 가난일 수도 잠식시키는 우울이라는 병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의 시계는 멈췄습니다. 시침도, 분침도, 초침도 미동이 없습니다. “야, 일어나. 이러는 거, 나약하다는 증..

교취호탈ㅣ巧取豪奪

교취호탈ㅣ巧取豪奪 ○ 교묘한 수단으로 빼앗아 취한다 ○ 巧(교묘할 교) 取(취할 취) 豪(호걸 호) 奪(빼앗을 탈) 정당하지 않은 방법에 의해 남의 귀중한 물건을 가로채는 것을 비유한다. 교묘한 수단으로 빼앗아 취한다. 송나라에 유명한 화가 미불이 있었다. 그에게는 미우인 (米友仁)은 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 만큼이나 그림에 뛰어나 소미라는 칭호가 덧붙여졌다. 그는 옛 선배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여 닥치는 대로 모았다. 어느 날 그가 배를 타고 가는데, 어떤 사람이 왕희지의 진품 서첩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내심 쾌재를 불렀다. 그는 본래 남의 작품을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재주가 있었으므로 잠깐 동안이면 거의 진품이나 모사품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쉽게 그릴 수 있었다. 어떤 경우는 서첩의 ..

고사 성어 2022.11.18

불식태산ㅣ不識泰山

불식태산ㅣ不識泰山 ○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 ○ 不(아니 불) 識(알 식) 泰(클 태) 山(뫼 산) ‘泰山을 몰랐다’는 뜻으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 識泰山이란 ‘泰山을 몰랐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泰山은 산 이름이 아니라 춘추시대 나라 사람으로 班(노반)의 제자다. 班은 公輸般(공수반)이라고도 불렸는데 천하의 細工(세공) 名匠(명장)으로 孟子나 墨子(묵자)에도 등장한다. 泰山이 갓 木工을 익힐 때였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班의 맘에 들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泰山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배우려는 의욕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또 틈만 나면 배움터를 뛰쳐나가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부근에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이고 나오지 않았다. 연말..

고사 성어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