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러나 90리를 피하다라는 뜻 ○ 退(물러날 퇴) 避(피할 피) 三(석 삼) 舍(삼십리 사) '물러나 90리를 피하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여 물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진(晉)나라 문공(文公)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사(舍)는 옛날에 군대가 보통 하루에 행군하는 거리인 30리를 말한다. 춘추시대의 진나라 헌공(獻公)은 애첩의 이간질에 속아 태자인 아들 신생(申生)을 죽이고, 신생의 동생인 중이(重耳)마저 죽이려 하였다. 중이는 진나라에서 도망쳐 이후 19년 동안이나 타국을 떠돌아다녔다. 중이가 초(楚)나라에 갔을 때, 성왕(成王)은 중이가 나중에 반드시 큰 인물이 되리라는 것을 알아 보고 예를 다하여 맞이하고는 귀빈으로 대접하..